2월 13일 공연 관람 동호회에서 카르멘 단관을 갔다.
올해 카르멘 보러 가려고 했었는데 기회가 마침 딱 왔다!
국내 카르멘 공연은 원작과 내용면에서 차이가 있다고 하는데
카르멘이 먼저 호세를 유혹하고 버리는 악녀에서
환경에 의해 어쩔 수 없이 변질된 집시의 순정을 보여주는 모습으로 바뀌었다.
악녀가 남자를 만나 모든 것을 버리고 사랑찾아 떠나는 내용이 진부해서 보는 내내 아쉬웠지만
캐스팅 배우들의 뛰어난 연기력과 가창력이 카르멘을 매력적이게 만들어준게 아닌가 생각한다.
차지연의 관능미와 가창력, 류정한의 진솔한 연기와 노래, 에녹의 볼수록 빠져드는 매력, 임혜영 청아하고 맑은 목소리 등이 놓칠 수 없는 관전 포인트다.
특히나 차지연의 Viva 는 그녀의 폭발적인 가창력과 섹시한 매력을 확실히 보여준다.
완전 빠져버려서 집에 돌아와서도 곱씹었다 잘근잘근 꺅 >ㅁ<
출처 유투브: http://youtu.be/7wDpnQovYs4
!!
2월 6일 목요일 오전 10시!!
제주항공 얼리버드항공권이 오픈했다.
하마터면 모르고 지나갈 뻔 했는데 친구가 알려줘서 간신히 시도해볼 수 있었다.
결과는 뭐.. 늘 그렇듯 실.패. 쳇
항공권 매수가 너무 적어서 진에어 얼리버드에 이어 제주항공도 실패를 맛보게 된 것이다.
이럴거면 얼리버드는 왜 만든거야, 슬프다슬퍼;ㅁ;
이번 제주항공 얼리버드는 페이스북 페이지에만 공지해놓아서 알기 쉽지 않았다.
일부러 그런걸까? 제주항공 공지사항이나 이벤트 페이지에는 아무런 글도 힌트도 없는데 말이다!
그래서 매일 들락거리며 기다리는 내게 아무런 정보도 주지 않았다구!!
어찌됐든 나는 실패했고 또다시 다른 티켓을 기다려야 하지만
뭐 이렇게 아침부터 광클을 하는게 대학 졸업후에도 계속 되다니 나름 설렘을 주는구나 는 개불-0-(소주에개불?)
황금연휴의 피말림을 미처 깨닫지 못하고 살아온 세월을 한순간에 상큼하게 날려주는 센스쟁이 얼리버드 항공권!!
뭐 어떤 티켓이든 내 손에 걸리게 될것이야 우캬캬캬캬캬 -
5월 연휴엔 여행을 갑시댜 홍~홍홍
올해는 책을 많이 읽고 싶은데 마음처럼 쉽지 않다
이제 겨우 두권이라니... 털썩;;
스택 오버플로우를 만들게 된 이야기, 아는 개발자 이야기, 추천 논문과 사이트 등의 정보까지
읽고 있으면 소설보다 더 술술 읽힌다
기술이야기지만 어렵지 않고 옆에서 자기 경험담을 늘어놓는 선배마냥 갖가지 소재를 논한다
공감된다 재미있는 개발을 하고 싶다 만나보고도 싶다
마냥 방황만 하는 꼬꼬마 개발자에게 깊은 곳 꺼져가는 불씨를 키울 수 있도록 부채질도 해준다
코딩 호러 시리즈는 두권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다른 하나도 곧 읽어봐야겠다 추추추천!!
기대하지 않았던 선물 받았다.
향수와 립스틱!!
요새 디올과 인연이 있나..?
싱가폴 갔을 때 산 립글로우도 잘 쓰고 있는데 후훗
립스틱과 향수 미니어쳐 세트
립스틱이 쪼그만해서 톡 부러질까 겁난다
조심~ 조심~
핑크색 이쁘네
직접 향 맡아보고 샀다는 향수
여자 화장품 스킨향
향수를 잘 안쓰는 나로서 꽤 마음에 드는 향이다
선물받았으니 야무지게 써야지 흐흐
땡큐b>ㅁ<b
같이 일하던 팀원의 퇴사로 인해 이별의(?) 회식의 시간이 주어졌다.
얼마전 옆옆건물에 새로 생긴 가게가 그렇게 인기가 좋다길래 팀장님의 추천으로 고고!
대인원을 이끌고 예약까지 했건만 ㅠ
이중으로 예약이 돼서 한참 기다린 끝에 다같이 앉아 식사를 즐길 수 있었다 -_-;
( 예약받은 사람이 직원이 아니었다고 하는 이건 무슨 말임...? )
다 필요없고 일단 맛나게 먹자는 기분좋은 마음으로 숟가락을 들었다
치즈랑 방울토마토가 들어간 샐러드! 치즈를 워낙 좋아라해서 고소하고 상큼한 맛에 반했다
아쉽게도 양이 적어서 먹으면서도 배고파 배고파를 연신 외치던 중 다음으로 등장한 메뉴는?
우앙 - 닭이닭!!
원래는 미니 프라이팬에 나온다는 치킨픽
깐풍기 양념맛이라 완전 맛있는데 닭이.. 엄서요ㅡ,.ㅡ
닭주세요.. 내 닭... 시중에 파는 닭을 사다가 튀겨다가 퐁당퐁당 넣고 싶다 흑흑
마지막으로 내가 고른 나의 메인 메뉴! 치킨 커리!!
우앙 맛있쪄>ㅁ<
달달한 커리에 치킨과 풀어진 계란이 일식덮밥마냥 얹어져 있었다
나는 무지 맛있었는데 어떤 분은 느끼했다는...
메뉴가 대체로 기름진 편이라 한그릇 비우기엔 다소 느끼하지만
여러 개 시켜서 나눠먹으면 맛나게 먹을 수 있을 듯 하다
가격대는 저렴하다고 생각했는데 치킨픽과 샐러드는 제 가격주고 먹기엔 너무 적었음
가끔 갈만한듯. 후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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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구비어 신림2호점]
메뉴 : 감치맥 세트! (감자튀김+치즈스틱+맥주)
후기 : 너는 감동이었어 ㅠ 맥주와 감자튀김의 조합은 치맥다음으로 아름다웠다
위치는 찾기 조금 어렵지만 가격도 저렴하고 맛도 굿굿
지금도 떠오르는 감자튀김의 맛... 다, 다시 뒤돌아보게 만드는 감치맥의 힘0ㅁ0;
집과도 가까우니 자주 가야징 눈누난나 -
